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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언어교환 어플 탄뎀 1주일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외양간 블로그의 외양간 지기입니다.

요즘 외국어 공부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코로나 때문에 해외 어학연수도 힘들고 고민이 많으실거같아요 ㅠ

하지만 요즘은 한국에서도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어플이 있어요!
국제 펜팔어플 탄뎀(Tandem)을 약 1주일정도 사용해본 후기를 여러분들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어플 가입

탄뎀은 본명과 본인 사진을 이용해야하고 간단한 본인소개와 어플이용 목적을 작성해서 탄뎀 운영자의 승인을 통과해야 어플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인공지능이 사람 사진이 맞는지 본인 얼굴이 제대로 식별가능한지를 체크해서 좀 까다롭습니다.
본인소개, 어플이용 목적 등은 저는 신경써서 작성했었는데 애초에 글자수 제한도 있고 나중에 다른 사람들 글 보니까 대충써도 통과시켜주더군요.





초반에는 가입버프 때문인지 제가 먼저 연락하지 않아도 외국인 친구들한테서 연락이 쏟아집니다. 가입하고 며칠 지나면 노출도 잘 안되는거 같으니까 이때 최대한 많은 사람들하고 대화해보는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입후 며칠이 지나면 그렇게 많던 대화창이 언제 그랬었냐는듯 잠잠해집니다...
대화가 이어지는 사람이 생각보다 굉장히 힘듭니다..
본인과 잘 맞는 사람인가도 굉장히 중요하고, 무엇보다 대화를 계속 이어나갈 의지가 있어야합니다. 이건 쌍방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한쪽만 계속 질문 쥐어짜내서 대화 이어가는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질문을 해도 성의있게 대답하지 않고 단답으로 쳐내는 느낌이 들면 대화의욕이 급속히 사그라듭니다.

성격이랑 관심사가 안맞아도 대화 이어나가기 힘듭니다. 이건 한국 사람끼리 하는거랑 똑같은거같아요

탄뎀은 1주일 정도 밖에 사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유사 어플을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상대방이 한국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도 어느정도 할 줄 알면 대화가 오래 지속되는편이었습니다. 경험상 한국어 공부해본 적 없는 애들은 호기심에 시작해서 잠깐 바짝하다가 어플 금방 지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징

탄뎀만의 특색은 1주일 이상 대화한 사람 추천서 써주는 시스템이 있었어요. 탄뎀은 1주일 정도 대화 이어나가니까 대화한 친구 평판을 써달라는 알림이 오던데, 이건 아주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판이 아주 좋으면 인상이 좋을수밖에 없고 상대에게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 대화도 좀 더 오래 유지될수 있겠죠. 나한테 친절한 사람은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이기 때문에 어플도 좋고 나도 좋고 상대한테도 좋은 1석 3조 전략? ㅋㅋ

아무래도 처음부터 어플이용 하려면 심사를 받아야 하니까, 인내심 부족한 특수목적 사람들은 많이 걸러졌을겁니다.

그리고 국적이랑 성별표기 하는 란이 없어요.
지역이랑 모국어를 보면 유추할 수는 있습니다.

또 본인이 이미 구사할 수 있는 언어와 학습하고자 하는 언어를 구분할 수 있게 해놨어요. 유럽쪽 사람들은 다국어 구사 가능자가 광장히 많더라구요. 같은 언어권이라서 그런지 영어도 굉장히 잘합니다..


비슷한 언어교환 어플인 헬로톡을 사용해본 제 경험상,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운인것같습니다. 나와 잘맞는 외국인 친구를 만나는 것은 운! 운입니다


대화 이어나가기 전략, 헬로톡 후기도 기회되면 써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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