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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전단지 아르바이트 후기

편의점 아르바이트 지원했던 시기 무렵, 단기로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몇번 했었다.

시급은 만원인데 인근 아파트 돌면서 전단지를 뿌리면 된다고 했다.

집이랑도 가깝고 돈도 시간당 만원으로 해주겠다고 해서 좋다구나 하고 지원했다.

 

어후.... 그런데 막상 종이보니까 생각보다 많더라..

약1500단지 정도 되는 아파트 단지에 종류 다른 전단지 각각 2개씩 한집에 붙이는 건데

한번에 모아서 보니까 생각보다 많은데다가 곱하기 2해서 두배니까 양이 상당했다.

보자마자 이걸 언제 다하나 걱정이 앞섰지만 한다고 했으니까 받아서 했다.

 

아파트 꼭대기층에서 한층씩 내려가면서 붙였는데

생각보다 시간 잘 가더라

한단지를 이틀에 나눠가면서 했는데 당일은 괜찮았다.

그런데 다음날 되니까 다리에 알이 배겨서 ㅋㅋ 

안하고 싶어졌는데 도살장에 끌려가는 송아지마냥 겨우겨우 일하러 갔다..

하다보니까 나름의 노하우가 생겨서 속도는 처음보다 훨씬 빨라졌다.

처음에 했던 동이랑 비교하니까 시간이 절반정도 줄었더라

 

 

그렇게 일을 마치고 금액을 통장에 이체받았다.

그냥 들어온 돈이 아니고 내가 일해서 번돈이지만 통장에 돈이 들어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더라...

아시죠? 그 기분 ㅋ

 

혼자서 일하고 사람들이랑 엃힐 일도 없어서 정신은 너무 편했는데

몸이 너무 아팠다.... 

아르바이트 조금하고 며칠동안 힘들더라..

그래서 이놈의 전단지 알바 내가 다시는 하나봐라 하며 툴툴거렸었는데....

 

 

 

다음주 날아온 문자... 지난번 그 전단지 다른 아파트 단지에 또 해주실수 있냐고..

잠시 고민했는데 검색해보니까 지난번 아파트보다 아파트 단지수가 배로 줄었고..

돈 벌고 싶어서 수락했다.

 

아파트 단지수가 참 중요한것이었다...

단지수가 적으니까 훨씬 빨리 끝나서 딱 적당한 시간정도 하고 딱 적당한 시간정도에 끝났다..

뭔가 아쉬운 ,,,? 느낌도 들어서 할 수만 있다면 더하고 싶어졌을 정도...

돈도 주고 운동(?)도 되고, 단기로 하는거라서 부담도 없고....

 

결론 : 전단지 알바는 단기로 잠깐 하기에는 괜찮은 아르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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